사진=강영국 기자

윤시윤은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의 후속작 ‘제빵왕 김탁구’에 주인공 김탁구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그가 데뷔 후 한 작품의 타이틀 롤을 맡는 이번이 처음. 이에 대해 윤시윤의 소속사 측은 19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인이 첫 주인공으로 나선다는 것은 정말 힘든 과정”이라며 “때문에 주인공 역이 확정됐다는 것에 굉장히 기쁘고, 행운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시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1970년대 경제 개발기 때부터 90년대 부흥기 까지를 시대배경으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제빵업계의 1인자로 거듭나는 김탁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김탁구는 천성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오기와 근성이 남다른 캐릭터로 분한다.

‘오! 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호텔리어’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강적들’ ‘경성스캔들’ 등의 작품을 연출한 한준서 PD가 호흡을 맞춰, 오는 5월 중순 경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윤시윤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촬영을 마친 후 황정음, 티아라 지연 등과 함께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의 촬영에 한창이다. 윤시윤 측은 “황정음은 말 할 것도 없고, 티아라 지연과도 많이 친해져 호흡이 정말 좋다”며 “촬영과 함께 클럽에서 몸 만들기도 병행하고 있는데,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