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다이어트…새해 결심 ‘실천 도우미’ 인기
‘절주잔, 금연재떨이, 늦잠방지용 알람시계.’ 새해 들어 금연·절주·다이어트 결심을 한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 다양한 이색 아이디어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금연과 절주를 위한 상품들. 폐 모양의 ‘기침하는 재떨이’는 재를 떨기 위해 재떨이 부분을 스치거나 건드리면 ‘콜록콜록’ 하는 기침 소리가 나와 흡연에 따른 경각심을 높인다.
절주잔도 인기다. 잔의 70% 이상 술이 차게 되면 자동으로 밖으로 술이 새도록 만들어 한 잔의 양을 줄여 과음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 알람이 울리며 날아다니는 늦잠 방지 ‘헬리콥터 알람시계’도 등장했다. 이 상품은 기존의 탁상형 알람시계와는 달리 시끄러운 알람과 동시에 공중으로 마구 날아다니기 때문에 알람을 끄려면 잠자리에서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를 다짐한 이들에게는 운동으로 감소한 칼로리와 지방을 자동으로 계산해서 알려주는 ‘디지털 다이어트 줄넘기’나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되는 붙이는 패치 등이 인기다.
새해에 절약을 다짐한 사람들은 500원짜리 동전을 끼워 저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인북’이 도움을 줄 것 같다. 노트 중간중간에 마련된 홈에 동전을 모두 끼우면 1만원이 모아진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 관계자는 “1∼2월 금연 보조 제품의 월평균 판매 건수는 평상시보다 약 40%, 다이어트 제품은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연 클리닉이나 헬스클럽도 새해 결심을 실천하려는 사람들로 북적되고 있다. 서울의 각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12월 중반부터 문의가 늘기 시작해 새해에는 평소보다 배 이상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강남보건소의 경우 올해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 포스코, 호텔신라, 대웅제약 등 벌써 기업 30여곳이 금연 지원 신청을 해왔다.
강남보건소 금연클리닉 조윤희 주임은 “1월은 ‘금연 확산’이라는 한해 농사를 가름하는 중요한 달”이라며 “지난해 30%대였는데, 올해 더 바쁘게 뛰어 금연성공률을 50%대로 올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헬스클럽에는 등록만 하고 나오지 않던 사람들도 1월부터 대거 몰리면서 필요한 운동 기계를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다.
서울 송파구 짐스 헬스클럽 문창성 관장은 “1월이면 3배가량 손님이 많아진다. 그러나 한 달만 지나면 50%가 줄고, 3개월 후엔 20∼30%만 남는다”며 “시작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지속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해 운세를 점쳐보려는 이들에게는 온라인 ‘점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주 사이트 ‘도통’에 따르면 새해 들어 방문자수가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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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출처
-온라인 판매자들의 커뮤니티 셀클럽 http://sellclub.co.kr
-온라인 성공출발지 도매상품공급 셀프리 http://sellf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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